【충북】 제천단양축협(조합장 정주성)이 황초와 한우를 접목한 한우브랜드 ‘황초와우’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산물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다. 제천단양축협은 지난달 29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서재관 국회의원, 엄태영 제천시장, 권기수 단양 부군수를 비롯한 관내 조합장, 양축조합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초와우’ 한우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정주성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황초와우’ 한우브랜드는 청정지역인 제천과 단양지역의 친환경 축산으로 고급육을 생산해 한우농가들의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해 추진된 브랜드사업”이라고 설명하고 “‘황초와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참여농가들의 책임과 노력, 단결은 물론 지자체와 축협, 양축농가가 한마음으로 삼위일체를 이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조합장은 이어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깨끗한 축산,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에도 전 조합원이 노력하자”고 강조하고 “황초와우 브랜드가 건실하게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초는 제천과 단양의 산간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유익한 약초를 뜻한다. 제천단양축협은 황초와우 브랜드는 밝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한우로서 전 두수 혈통 등록화, 사료통일, 전 두수 거세, 사양관리 프로그램 통일, 전산관리 및 초음파를 통한 고급육 출현으로 품질을 균일화하면서 비육기간을 늘려 한우 특유의 담백미를 증대시켜 1등급 이상만 브랜드로 출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천단양축협은 지난 2003년부터 제천한우 브랜드사업을 모색하기 시작해 지난해 1월 브랜드 대상농가 협의회를 구성하고 브랜드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5월에는 황초한우 상표출원을 마쳤다. 제천=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