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TMR사료 공장들이 원료공급 및 시장확보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한우에서도 TMR의 붐이 일어나면서 전국적으로 TMR사료공장은 120여개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각도별로 15개정도의 TMR공장이 있다는 것. 때문에 요즘 TMR공장들은 하나같이 시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사업을 포기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한정된 시장에서 무분별하게 많은 TMR업체들이 문을 열어 공급과잉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일부업체들은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어 심각한 경영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사료 품질을 고려하지 않은 가격하락은 품질저하를 가져와 TMR사료 전체에 대한 불신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의욕만 가지고 TMR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무척 위험한 일이라며 시장조사 및 원재료확보방안 등 철저한 준비 작업을 거친 다음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