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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주목받는 농장-충북 충주 김웅기씨농장

“젖소에 한우수정란을 이식해 지금까지 38마리의 한우송아지를 생산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김웅기 대표(53·충북 충주시 엄정면).
젖소 50두, 착유우 20여두를 사육하는 김 대표가 한우수정란 이식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1년부터이다.
“96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5박6일간의 교육을 받고부터 한우수정란 이식사업에 대한 관심을 가졌는데 결과적으로 목장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본격적으로 수정란 이식에 뛰어들게 됐다”고 김 대표는 소개한다.
일 평균 5백kg의 원유를 생산하던 김 대표는 우유수급불균형에 따른 유대인하, 이어진 쿼터제 실시에서 2백40kg의 쿼터 배정 등으로 사료비도 충당할 수 없을 정도로 경영여건이 어려워 파산직전까지 가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 이 때부터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젖소에서 매년 10여두의 한우송아지를 생산해 내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원유를 생산해도 제대로 유대를 못 받고 젖소가 60만원 정도 하던 시기에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한우송아지를 생산, 3백만원 이상을 받고 판매하면서 목장경영위기를 벗어났다”는 김 대표는 “얼마 전에 추가로 원유쿼터를 2백60kg을 확보해 경영이 많이 안정됐지만 앞으로도 계속 수정란 이식사업에 참여해 한우생산기반 확대에도 기여하고 목장경영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암담한 경영위기 상황에서 한우수정란 이식사업은 우리 가정에 희망을 주었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수정란을 공급해주고 수태율 향상을 위한 많은 도움을 준 충북 축산위생연구소 종축시험장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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