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육우와 닭 사육마리수는 늘어나는 반면 젖소와 돼지 사육마리수는 줄고 있다./표참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학수)이 6월 1일 현재 가축사육통계를 조사한 결과 한육우의 경우 올 3월에 비해 10만3천두(6.2%), 전년동기 대비 13만두(8.0%) 각각 증가했다. 이는 산지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농가의 사육의향도 비육보다 번식을 선호함에 따라 가임암소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젖소의 경우는 금년 3월 대비 6천두(△1.2%),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만8천두(△3.5%) 각각 감소했다. 이는 송아지 생산 감소 및 유질기준 강화의 영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돼지는 올 3월 대비 5만2천두(△0.6%), 전년동기 대비 23만1천두(△2.6%) 각각 줄었다. 이는 소모성 질병 등으로 생산성이 저하되고 환경규제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닭은 올 3월 대비 3천9만수(36.2%), 전년동기 대비 2천6백만수(21.7%) 각각 증가했는데 이는 산지가격 호조 및 계절적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육우】 총 마리수는 1백75만7천두로 전분기보다 10만3천두(6.2%), 전년동기보다 13만두(8.0%) 증가했는데 이중 한우는 전분기보다 9만8천두, 전년동기보다 15만3천두 늘었다. 또 가임암소는 74만3천두로 전년동기보다 5만7천두(8.3%), 전분기보다 2만9천두(4.1%) 증가했고, 규모별로는 전분기 대비 대·중·소규모농가 모두 5.8~6.8% 늘었다. 사육가구수는 19만2천호로 전분기, 전년동기보다 1천, 3천호로 각각 증가했는데 이중 한우 농가수는 1천여호, 육우농가수는 1백여호 각각 늘었다. 소규모 사육농가수는 1천여호 증가하고, 중·대규모 농가수는 1~2백호 증가했다. 호당 사육마리수는 사육규모 확대에 따라 약간 늘어 9.1마리 수준이다. 【젖소】 총 마리수는 49만1천두로 전분기보다 6천두(△1.2%), 전년동기보다 1만8천두(△3.5%) 각각 줄었다. 가임암소도 전분기보다 2천두(△0.6%), 전년동기보다 1만2천두(△3.4%) 각각 줄었다. 사육가구수는 9천3백호로 전분기보다 2백호(△2.1%), 전년동기보다 8백호(△7.7%) 각각 감소했으며, 50두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 및 1백두미만의 중규모 사육농가에서 1백여호씩 감소했다. 호당마리수는 계속 조금씩 증가해 52.8마리를 유지하고 있다. 【돼지】 총 마리수는 8백78만6천두로 전분기보다 5만2천두(△1.6%), 전년동기보다 23만1천두(△2.6%) 각각 감소했다. 이중 모돈수는 95만6천두로 전년동기보다 1만1천두(△1.1%) 감소했으나 전분기보다는 8천두(0.8%) 증가했다. 사육가구수는 1만2천2백호로 전분기보다 1백호(0.7%), 전년동기보다 1천1백호(△10.5%) 감소했다. 5천두미만의 중규모 사육농가수는 약간 증가했으나 1천두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수가 감소했다. 호당마리수는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 7백23두를 기록하고 있다. 【닭】 총 마리수는 1억4천9백34만5천수로 전분기보다 3천9백67만9천수(36.2%), 전년동기보다 2천6백60만2천수(21.7%) 각각 증가했다. 이중 산란계는 5천4백39만수로 전분기보다 4만3천수(5.9%), 전년동기보다는 6백33만2천수(13.2%) 각각 증가했다. 육계도 8천8백13만7천수로 전분기보다 3천5백39만4천수(67.1%), 전년동기보다 1천9백61만1천수(28.6%) 각각 증가했다. 사육가구수는 13만9천호로 전분기보다 1만7천호(13.9%) 증가했으나 전년동기와는 비슷하다. 호당마리수는 계절적 요인이 있으나 사육규모 확대로 계속 증가, 산란계는 2천3백50만5천수, 육계는 3천2백91만2천수의 호당 사육규모를 보이고 있다. 김영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