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전시참가업체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추진위측은 본관과 엑스포돔, 야외전시장 등 모두 3개관으로 이뤄진 전시장의 부스 배치 기준을 설명하면서 가급적 축종별 동종업계별 배치에 초점을 맞춰졌음을 밝혔다. 특히 야외전시장인 3관의 경우 본관과 엑스포돔의 연결통로에 설치함으로써 참관객의 동선과 연계되도록 배려하되 실내 전시관에 뒤처지지 않도록 고급화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추진위측은 또 독립 및 조립부스를 오는 8월27일부터 29일까지 설치토록 하고 박람회 폐막일인 2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인 3일까지 전시품 및 전시장치 반출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희진 위원장은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당초 기대를 넘어서는 부스유치가 이뤄졌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박람회에 대한 홍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미 일부 해외 VIP 및 바이어와 참관객 규모와 일정도 확정됐다”고 밝혔다. 윤위원장은 그러나 “이번 박람회 참가에 따른 관련업계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려다 보니 예산운용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전제, “더욱이 부스배치의 경우 하느님이 해도 모든 참가업체를 만족시키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어려움 토로와 함께 참가업체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