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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천하제일사료, 네덜란드-De Heus사와 기술제휴

천하제일사료(총괄부사장 윤하운)가 미래를 위한 또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 현재 기술제휴를 하고 있는 미국 Akey사에 더하여 네덜란드의 De Heus사와 새로운 기술제휴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축산선진국의 한 사료회사와 기술제휴를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동시에 두개의 회사와 직접적으로 기술제휴를 하는 경우는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마케팅담당 이기웅 이사는 “이번 기술제휴의 모토는 ‘Safe Food, Happy Life’ 입니다. 앞으로 우리 축산은 최종 소비자를 위한 축산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제는 ‘사료는 곧 식품’이다 (Feed is Food)라는 생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2006년 1월부터 가축사료에 항생제 및 성장촉진제를 전면적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한 유럽국가(EU)의 행보를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 소비자들도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축산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요구할 게 명약관화한 일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시급한 대비가 필요하며, 우리 스스로 준비를 할 여유가 부족하다면 겸손하게 선진국이 가는 길을 잘 보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라고 말하며 이번 기술제휴의 시작이유를 설명한다.
De Heus는 연간 160만톤의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최대의 사료회사로서 10년전 천하제일사료가 기술제휴를 하였던 카우다이스사가 합병을 통하여 새로 태어난 회사이다. 여기에 네덜란드 최고의 양돈사료 전문회사인 ‘존닥’과 벨기에의 대용유 전문회사인 ‘뉴카멜’이 흡수합병 되어진 거대한 사료전문회사이다. 탄탄한 기술력과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사용, 품질위주의 사료생산 정책이 천하제일사료와 딱 맞아 떨어지는 회사이다. 이 회사에서 생산되는 사료는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회사들이 1년에 수 차례씩 직접 공장을 방문하여 점검하는 것이 상례화 되어있다. 따라서 까다로운 식품회사를 만족시켜 줄만한 노하우가 잘 축적되어 있는 셈이다.
천하제일은 지난 상반기 동안 이미 5차례의 기술진이 네덜란드를 방문하였다. 물론 기술제휴를 시작하기 전인 작년 11월에는 윤하운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기술제휴 타당성을 현장에 가서 직접 조사를 하였고, 네덜란드측의 임원들도 천하제일을 방문하여 5개의 공장을 점검한 후 기술제휴에 대한 아젠다를 제출했다. 그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계획이 있었음을 엿 볼 수 있다. 게다가 지난 5월에는 김홍국 회장과 김영옥 부회장이 네덜란드를 방문하여 직접 기술제휴의 조인식에 참여할 정도로 최고 경영진의 관심도 크다.
지난 40여년간 국내 사료업계의 선두에 서서 최고의 기술력과 리더쉽을 보여 주던 천하제일이 다가오는 10년을 위해 다시금 정신을 가다듬고 있다. 특히 안전한 사료 생산을 위해 94년부터 HACCP를 주도해 온 천하제일이 이번 선진축산 관련 회사들과의 기술제휴를 통하여 축산식품의 안전성제고를 준비하는 한국 사료업계에 또 한번의 리더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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