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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우자조금 참여 인식 높아져

한우자조금의 납입률이 마침내 50%를 넘어섰다. 이는 한우농가들의 참여의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
거출 2달째를 맞은 한우자조금은 6월 도축두수 가운데 2만7천두 중 약 1만4천여두가 자조금을 납부해 납입률 5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7월8일 현재 집계된 것으로 전체 집계가 끝나면 납입율은 55%에 이를 것이라고 자조금 사무국은 전망했다.
한우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 지난 7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한우협회 회장단과 함께 가진 연석회의에서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자조금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관리위 측은 자조금 거출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지역편중화가 심하고, 유통 상인들의 협조가 부족하다는 걸림돌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로 인해 적극적으로 자조금 납부에 참여하던 도축장들이 자신들만 손해보고 있다는 항의가 많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 광주의 W산업 등 일부 도축장에서 농가들로부터 받은 자조금을 자체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보고를 받은 참석자들은 격한 반응을 보이며 철저히 색출해 강력히 처벌토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남호경 위원장은 “자조금 사업의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가들의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그에 못지않게 사업을 추진해나가는 농림부, 농협, 한우협회 등 기관들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회장은 이어 “한우자조금사업은 어떤 특정집단이나 계층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한우인과 한우산업의 장래를 가름하게 될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하고, 한우인들의 명예를 걸고 이 사업에 동참하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자조금 납부가 잘되고 있는 지역의 사례를 소개하며 상대적으로 납입률이 저조한 지역에 이해를 촉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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