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족한 사람을 무투표로 당선시켜 주신 조합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조합원 중심의 조합경영에 최선을 다해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오균호 고창부안축협장. 지난 1일 재선조합장으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오 조합장은 “정보화·세계화 물결 속에서 새로운 문명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며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해 미래를 개척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우리 조합도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야 하며 앞으로 조합경영이 많이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고창부안축협은 합병 조합으로 경영안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는 오 조합장은 “내실 있는 조합경영으로 조합원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각오”라고 강조했다. 오 조합장은 “고창부안축협이 전국에서 앞서가는 변화와 개혁의 산실로 거듭나 겉과 속이 알찬 조합으로 철저하게 달라지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우리 축산물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안전?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기술 지도에 조합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조합장은 또한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을 비롯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도도 정착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년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서 앞으로 4년을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해 국내 협동조합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고창부안축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오균호 조합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고창=김춘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