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이용대회에는 곽인희 김제시장과 배진수 농협중앙회 이사(진안무주축협장)를 비롯한 관내 조합장과 조합원 가족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세훈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원유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오랜 세월 동안 동거동락해온 동료 낙농인들이 폐업으로 우리와 다른 길을 선택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는 아픈 기억으로 남길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하면서 “농림부의 원유 직결체계 전환이라는 또 다른 시련에 직면하게 된 낙농가들은 이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혼연일체가 되어 슬기로운 지혜와 저력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조합장은 이어 “오늘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새농촌 새농협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통해 낙농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의지와 각오를 다지고 낙농업과 조합 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이날 동진강낙협 전이용대회는 모두 3부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1부 개회식에 이어진 2부 체육행사 및 열전명랑운동회, 3부 축협가요제 및 레크레이션을 통해 조합과 조합원이 한마음으로 조합발전을 위해 상생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제=김춘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