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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브랜드 한우 비선호 부위 소비확대 ‘긴요’

브랜드 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등심 안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우둔 설도 등 비선호 부위에 대한 소비 확대 방안이 강조되고 있다.
또 브랜드 생산농가와 유통업자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도 긴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홍천에서 있었던 유통전문가와 현장 생산농가와의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전국적으로 한우브랜드는 2백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것은 손에 꼽을 정도라며,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유통업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춘 대규모 브랜드를 선호하는 유통업체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군소브랜드를 소홀히 대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종축개량협회의 이종헌부장은 “현재 브랜드 한우로 등록되어 있는 것은 2백7개지만 대부분 이름만 갖고 있는 유명무실한 브랜드로 이들은 유통과 소비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생산자의 역할이지만 이 상품을 소비자에게 주목받도록 하는 것은 유통업체의 역할이라고 밝혀 생산과 유통의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벽제외식산업의 박규환부장는 “외식업체의 입장에서 브랜드육을 사용하면서 현재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다양한 요리개발로 우둔·설도 등 상대적인 비선호부위가 소비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라며 비선호부위의 적체현상은 선호부위의 가격을 상승시켜 수입쇠고기와의 가격경쟁에서도 약점으로 작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비선호부위에 대한 소비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롯데백화점의 권순욱 축산바이어는 “소비자들은 국내 쇠고기 시장에 대해 불신감을 갖고 있어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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