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13일 가축유전자원시험장(전북 남원 운봉 소재)에서 인근의 초등학생들을 초청 ‘동물 생명의 신비’라는 주제로 일일탐방을 개최, 동물 탄생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일일탐방교실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이 3회째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운봉초등학교 6학년생 37명, 선생님과 함께 참여해 운봉지역에서 생물과학의 잔치가 이뤄졌으며 오전 9시부터 시작해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의 역사와 하는 일에 대한 소개로 우리나라의 가축유전자원을 관리하는 중요하는 기관임을 학생들은 인식했다. 본격적인 일일탐방의 실습 및 관찰 시간에는 학생들이 채집하여 가져온 곤충을 실체현미경으로 관찰하므로서 곤충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우유를 가지고 버터를 만들어 보는 시간에서는 자기가 만든 버터를 직접 빵에 발라 먹고 첨단연구의 바탕이 되는 DNA를 세포로부터 추출하는 과정을 직접 해보고, 자기가 추출한 DNA를 조그만 병에 담아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해 실감나는 현장축산교육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참가한 학생들과 선생님은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이 어떠한 일을 하는 곳인지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일일탐방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줄 것을 요청해 이번 행사가 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됐다는 평가다. 축산연은 앞으로 축산현장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시 학생들에게 첨단 축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김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