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돈산업은 고돈가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질병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자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가 지난 15일 질병의 피해를 줄이는 등 생산성 향상의 해법을 모색하는 ‘양돈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해 양돈인들로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축산물 안전성, 악취방지법 등의 문제로 농장의 환경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이 절실한 가운데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축산물 생산 과제를 푸는 방법도 함께 고민하는 등 양돈인들이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퓨리나코리아는 국내 양돈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영지표를 제공하고 한국 양돈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만두 이상 규모에서 탁월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산청양돈영농조합법인(대표 허성웅·구 지리산종축)의 농장운영 및 성적을 공개하는 행사를 갖고, 선진양돈의 기법을 공유했다. 산천양돈은 모돈 3백20두로 시작, 현재는 2만3천여두 규모의 계열화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MSY 23.7, 출하일령 1백61일령에 1백7kg을 출하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같은 성적은 질병 차단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질병이 곧 생산성이고, 생산성이 곧 돈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는게 이날 참석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