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양식장의 외래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수산동물용 백신이 양식장에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어류양식업 경쟁력 강화 계획을 마련하고 외래 질병 유입에 대한 방역체계 구축과 함께 질병방역에 필요한 구체적인 법령 마련을 위해 가칭 수산동물 전염병예방법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법안을 마련하고 내년 3월 국회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가칭 수산동물 전염병예방법이 제정되면 긴급방역과 약품공급, 백신 지원사업 등의 근거가 마련되고 살 처분 양식어에 대한 보상 등 정부 차원의 지원도 가능해 진다. 해향수산부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에드워드 백신 등 4종의 백신에 대해 2억원 상당을 지원하고 2007년에는 4억원, 2008년에는 1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