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축산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 8일 수원소재 농진청 축산연구소에서 유기축산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었다. 유기축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축산인들은 이날 유기축산의 개념 미정립 등에 따른 혼란을 피하고 미래 축산발전을 위한 친환경 유기축산 정립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이와 아울러 (가칭)한국유기축산연구회를 발족시키고 임시회장에 건국대학교 강창원학장을 14명의 발기인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들 축산인들은 이날 모임에서 유기축산은 무엇보다 사료가 중요하다고 보고 각종 사료 첨가제에 대한 점검과 아울러 환경개선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축사의 구조개선, 초지, 운동장과 방목장 등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 하기도 했다. 이들 축산인들은 나아가 생산 농가의 신뢰성과 투명성, 유통구조의 개선 등 필요시 대정부와 관련 학계나 산업체에도 협력을 받아 유기축산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모임으로 발전시키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한국유기축산연구회는 앞으로 8월 중순 경 제2차 발기인 대회를 열고 8월말 창립총회를 가짐과 동시에 친환경유기축산 세미나를 열어 유기축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로 했다. (가칭)유기축산연구회는 친환경 유기축산 확대정착을 위한 연구방향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산학연의 현장 정착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유기경종농가와 연계하여 축산 분뇨을 이용한 유기퇴비로 순환유축농업을 통한 유기농을 정착시키고 청정 환경을 보전하는데 일조 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 축산물을 생산하여 고부가가치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유기축산의 발전에 기여 할 계획이다. 이날 발기인에는 학계, 언론, 연구소, 사료, 유통, 사육, 환경, 분뇨 및 시설 등 각기 전문가들이 참석하였으며 국내 정보 교환외 해외정보도 폭넓게 공유 할 계획이다. 회원은 8월30일 세미나에서 회원신청서를 접수받아 가입 시킬 계획이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