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대리모 칡소·고능력 한우 대량 생산

젖소 대리모를 이용한 토종한우 칡소와 고능력 한우 송아지가 대량 생산되고 있다.
국립 한경대학교 동물생명자원학과 윤종택교수팀과 (주)한경게놈텍 이호준박사팀은 올해 수란우의 사양관리와 관리방법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하여 지난 6월 10두의 홀스타인 수란우에서 10두의 칡소 송아지를 분만하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분만율 1백%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림에 따라 수정란이식사업이 멸종위기의 토종자원을 복원하고, 첨단개량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임을 재 입증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연구팀은 2001년부터 칡소의 복원과 체계적 개량을 위해 생명공학 기법인 수정란이식을 통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동 연구팀은 지난해 9월 6일 (주)한경게놈텍에서 보유하고 있는 칡소 중 능력이 우수한 2두의 암소에 과배란을 유기했다.
과배란이 유기된 칡소에서 자궁관류방법으로 채란하여 25개의 수정란을 회수했다 한다.
그 중 이식가능한 수정란은 17개로 마리당 평균 8.5개의 수정란을 회수하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동 연구팀이 회수한 수정란을 발정동기화 처리된 12두의 홀스타인 수란우에 이식하여 10두가 수태되어 수태율은 83.34%로 아주 높고 10두의 칡소 송아지 분만에 성공한 것에 대해 관련학계와 업계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동 연구팀은 지난해 9월 천안소재 가야목장(대표 김수경)에서 고능력 핵군 2두를 선발하여 동연구팀이 개발한 과배란 처리 프로그램으로 과배란 처리 후 채란하여 총 37개의 수정란을 회수한바 있다.
그중 이식가능수정란 25개를 홀스타인 미경산 수란우 8두에 마리당 1개씩을 이식하여 6두의 수란우가 수태되어 75%의 수태율을 보이고, 지난달 하순 건강한 6마리의 고능력 송아지를 생산하여 7월 현재 잘 육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는 7월 현재 연구기관·학계·농가 등 30여개소에서 암수 모두를 합하여 2백50두 내외의 칡소를 사육하고 있을 정도로 희귀하여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개량사업을 실시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