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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퇴비단여과방법<SCB> 본격 보급

농협중앙회가 퇴비단여과방법(일명 SCB)이 양돈분뇨처리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방법을 전국에 본격적으로 보급·전파시켜 나가기로 했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양승우)는 지난 12일 한국양돈연수원(경기 이천 소재)에서 전국의 분뇨처리시설 개보수 지원대상 양돈농가(21개소)들과 조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퇴비단여과방법에 대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축산컨설팅부는 이날 교육에서 양돈농가의 애로사항인 슬러리 분뇨처리를 위해 수년간 검토한 결과 퇴비단여과방법이 △퇴비 △퇴비+액비 △정화처리 전단계 등 3가지 공법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양돈분뇨처리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소개했다.
축산컨설팅부는 이날 교육에 참가한 21개 양돈농가에 기존 기계식 퇴비화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퇴비단여과방법이 아직도 미완성 단계라는 지적도 있지만 국내 양돈농가 현실에 가장 적합한 공법이라는 점이 농협의 판단에 중요한 요인이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또한 퇴비단여과방법은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와 도드람양돈조합이 공동, 개발한 연구한 방법으로 퇴비 증발, 무취 액비, 정화처리 전단계 등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한 양돈분뇨 슬러리의 기본적 처리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무취 액비와 고농도 퇴비를 생산할 수 있어 가축분뇨 자원화가 크게 기대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교육은 △퇴비단여과 개보수 지원 사업 설명(축산컨설팅부 김강희) △퇴비단여과 기술적 특징 및 시공기술(농진청 축산연구소 박치호) △생물여과수 정화처리 및 수도작 사용(도드람양돈조합 윤태환) △퇴비단여과 적용농가 현장 견학(도드람양돈조합 조준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의 양돈농가 분뇨처리시설 개보수 지원은 농협중앙회에서 양돈농가의 분뇨처리시설에 대한 최초의 지원 사업으로써 앞으로 양돈분뇨 처리에 대한 농협의 활동이 주목된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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