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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은퇴이후 고민하는 도시민 농촌 정착토록 비전 제시를”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4일 “농어촌 정주공간에 대한 대책은 지금의 은퇴자 뿐만 아니라 은퇴 이후를 고민하는 도시민 전체의 절박한 문제와 관련된 중요한 국가정책”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농·도 상생을 위한 농어촌 복합생활공간 조성방안’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도시민 스스로 농어촌을 찾아가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도시민의 농촌방문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짜주고 이끌어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황민영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은퇴 후 농촌으로 가고자 하는 도시민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생활공간이 조성된다는 비전을 제시하면 구체적으로 농촌으로 갈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며 “먼저 농촌으로 들어간 사람들의 성공 실패 경험을 들어 시행착오를 줄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농촌정주 대책은 전체 국민의 삶의 향상 차원에서 봐도 국가가 반드시 챙겨가야 할 핵심 국정과제”라고 강조하고 “정년 이후 은퇴단계에서 할 일을 찾는 것이 절박한 과제가 될 수 있으므로 수지여부에 관계없이 농사를 짓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농어촌 정주공간 조성대책은 새로운 영역의 정책을 추진해 농업정책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학교, 병원 등 사회생활 인프라 구축은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요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으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노 대통령은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내부에 위원회 수준의 농어촌 복합생활공간 조성 관련 태스크포스와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정책통합의 틀을 마련하고, 농림부 주도의 범정부 실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농어업·농촌특별대책위 활동과 관련, “농어업 내부간 농업업계와 비농어업계간 이해관계 충돌이 있으며 특별위원회에서 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안이 되도록 조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황민영 위원장과 위원 1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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