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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퓨리나코리아, 산청양돈영농조합서 우수농장 행사

최근 양돈산업이 질병으로 ‘풍요속 빈곤’에 처해 있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가 제시돼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질병으로 인한 돼지사육두수 감소로 앞으로 2∼3년은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도 전망됨에 따라 질병을 예방하는 길이 최대 관건임을 또 다시 강조되고 있다.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는 지난 15일 전국의 양돈 경영자들이 모인 가운데 산청양돈영농조합법인(대표 허성웅)에 대한 ‘퓨리나 양돈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갖고, 성공모델 제시와 함께 성공비결도 공개했다.
이날 김석래 이사(동부사업본부 32지구 영업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질병에 의한 폐사율을 줄여 매출을 극대화하는 것만이 성공비결”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산청양돈조합의 사례가 국내 양돈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문윤철 양돈특판부장(동부사업본부)은 양돈시장상황 및 경영전략이란 강의를 통해 “질병에 의한 폐사율 증가로 돼지사육두수, 사료생산량, 도축두수 3가지가 감소하고 있어 하반기 돈가도 생산비를 훨씬 상회하는 3천5백원대 이상의 고돈가가 예상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철저한 사양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면서 향후 2∼3년간은 양돈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 부장은 현재의 질병만연 사태는 불완전한 영양공급과 관리부실이 만들어낸 인재로 진단하면서 호황기의 양돈전략은 질병에 의한 폐사율을 줄이고 많이 낳아 빨리 키우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산청양돈조합에 대한 농장성적과 경영비법에 대해 최영기 양돈판매차장은 1994년 모돈 3백20두의 지리산종축으로 시작한 산청양돈조합은 2003년 2만3천두의 계열화 사업을 완공, 거대한 양돈장 경영에 돌입했으나 2002·2003년의 저돈가와 PMWS에 의한 폐사, 규모확장에 따른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퓨리나 사료를 사업적 파트너로 선정, 퓨리나와 함께 위기극복을 함으로써 현재와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소개했다.
산청양돈조합이 퓨리나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게 된 것은 우선 기본적인 사양관리에서부터 리모델링, 환경개선, 계열농장교육, 질병차단프로그램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02년에는 PSY가 22두이던 것이 2005년 3월에는 25.2두로 급성장했고, MSY 역시 2002년 19두에서 2005년 3월에는 23.7두로 늘어났다. 사료효율은 오히려 3.3에서 2.8로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최근 6개월간 성적을 보면 더욱 놀라운 성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만율 90%, PSY 25.2두, 이유두수 10.2두, 60일령 체중 25kg, 출하일령 1백61일, 출하체중 1백7kg 총사료효율 2.8, MSY 23.7두이다.
이같은 성적은 2005년 5월 현재 국내 평균 MSY 14.23, 사료효율 3.4에 비해 훨씬 높은 성적이다.
그러나 산청양돈조합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PSY 26, 이유두수 10.5, MSY 25의 생산목표와 안전축산물 생산, 그리고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면서 한국 최고는 물론 세계 최고의 농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이다.
이날 정학상 퓨리나코리아 사장은 “국내 양돈 사육두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돈육 수입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며 “최소한 자급률 70%을 지켜야 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폐사율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적정 사육규모인 양돈 사육두수 1천만두는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사장은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안전한 돈육을 생산공급 할 것을 제안하면서 퓨리나도 양돈농가와 함께 한국 양돈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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