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물퇘지(PSE육) 출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에 따르면 올상반기 총 6만8천9백56두에 대한 돼지 냉도체 판정이 이뤄진 결과 9.8%인 6천7백49두가 물퇘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냉도체 판정이 처음 시작된 지난 ‘04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물퇘지 출현율 13.5%와 비교할 때 3.8%P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1등급 이상 출현율 역시 감소, 1+등급의 경우 2.5%인 1천7백35두에 불과했으며 1등급은 22.4%인 1만5천4백30두에 그쳐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할 때 0.8%P와 4.7%가 각각 낮아졌다. 3등급도 3.7%P가 떨어진 10.3%로 2등급을 제외한 전등급에 걸쳐 출현율이 감소했다. 반면 2등급 판정돈은 지난해 하반기 55.5% 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64.8%를 기록해 무려 9.3%P 증가, 2등급의 편중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6월에는 1만1천6백47두에 대해 냉도체 등급판정이 이뤄져 이중 24.1%인 2천8백5두가 1등급 이상으로 판정받았다. 1+등급의 경우 2.9%인 2백61두, 1등급은 21.2%인 2천4백72두로 전월대비 0.1%p와 1.8%가 각각 높아졌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