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소 부루세라 문제가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 가축위생학회에 발표한 부루세라병 발생동향과 대책이 주목되고 있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박성윤 수의사가 발표한 내용을 요약한다. <편집자> ■소 구입후 일정기간 격리 검사의뢰를 ◇발생동향 및 원인 분석 우선 발생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2003년과 2005년 5월 31일 현재까지 발생 농가의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생원인을 분석한 결과 총 111개 조사 농장중 64개 농장(57.7%)이 구입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젖소 농가에 있어서는 부루세라병에 대한 지속적 홍보와 차단으로 구입우에 의한 발생은 7개 농장 6.3%로 구입에 의한 발생 원인이 감소된 반면 한우에 있어서는 57개 농장 농장 51.4%로 높은 발생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젖소 농가에서는 부루세라병에 대한 차단 방역 의식 강화로 구입에 의한 생산성 증가보다는 자체 생산에 의한 착유소 증가로 꾸준히 생산성을 증가시킨 결과이며, 한우에서는 중개인을 통한 무분별한 소 구입이 원인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부루세라병 근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 사육 밀집 지역에서 한 농장이 감염되면 상호 감염 기회 증가에 의한 한우, 젖소 농가간 교차 감염이 일어 나면서 오염지역으로 변해가고 있다. ◇부루세라 어떻게 막을 것인가 ▲한우 농가의 소 구입 철저 젖소 농장의 구입 소보다는 자체 생산에 의한 경영 방식으로 부루세라병 유입에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는 반면 한우 농가에서는 생산성 위주의 무분별한 소 구입으로 인한 부루세라병 발생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소 구입시 특히 한우 구입시는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믿을 만한 농장에서 구입과 일정기간 격리 후 정기적 의뢰 검사 특히 전문 소 중개인에 의한 구입은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는 구입자가 직접 농장을 확인하여 구입하는 방법 등을 모색하고 구입후에도 일정기간 격리 사육 및 정기적 검사를 의로토록 하여야 겠다. ▲구입 소의 유산시 후산 등 내용물 처리 철저 구입농장의 대부분은 임신 상태에서 소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분만시 또는 유산시에는 태반 내용물 및 후산처치에 특별한 신경을 기울여 혹시 부루세라병에 이환된 소에 의한 농장 오염을 최소화 해야 한다. ▲한우 전문생산업체의 차단 방역철저 어린 일령의 송아지를 구입하여 비육출하하는 전문 생산업체는 항상 주의해야 한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시 도일동소재 200두 사육규모의 아구영한우농가에서 1차 양성 4두 발생후 종료된 사실이 주목되며 향후 전문적인 한우생산단체 등은 동질병 방지에 최대의 노력을 해야 한다. ▲발생 농장의 사후관리 철저 발생 농장의 사후 관리는 가장 문제되는 항목으로 생각된다. 발생된 농장에서는 이웃농장으로의 전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스스로 오염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고 이웃 농장에 자신으 발생 정보도 제공할 줄 아는 깊은 마음이 있어야 한다. 또한 전두수 살처분한 농장은 살처분만이 아닌 철저한 소독으로 이웃농장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밀집지역에서 정보 교환제 등에 의한 차단 방역 강구 일단 소 사육 밀집지역에서 이질병이 발생되면 인근농장으로의 감염은 쉽게 일어난다. 이러한 발생을 최소화기 위햐여는 인근 농장간의 접촉 또는 차단도 중요하겠으나 유산발생, 최근 질병 발생 상황 등 상호간 정보 교환으로 서로의 차단 방역을 강구해야 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