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점을 중심으로한 시유제품의 할인 판매와 끼워팔기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10개월동안 할인판매와 끼워팔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9일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유업체 마케팅 실무자들과 농협중앙회 및 유가공협회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낙농진흥회의 이번 대책회의는 시유의 할인판매와 끼워팔기에 따른 폐해를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점에서 낙농 유가공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시유의 할인 판매와 끼워팔기가 남아도는 우유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궁여지책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책회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