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불투명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은 필수적이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2일 강원도 원주농업기술센터에서 강원도청의 계제철사무관, 원주축협의 안사현 조합장을 비롯해 강원지역 선도농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05년도 강원도 한우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농림부 이상수 서기관은 “한우사육두수는 현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정돼 있는 수요에서 공급만 늘어난다면 가격하락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 말하고 장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또한,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한우자조금의 거출은 불투명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농가스스로의 준비 라며 농가스스로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서기관은 강의 중에 지난해 소비부진으로 인한 경험을 예로 들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날 직접 강사로 나선 남호경회장 역시 “한우농가들이 신념을 갖고 추진했던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연내 시행이 어려워진 지금 한우산업은 유통환경조차 불안한 상황에서 수입개방의 파도를 넘어야 하는 어려운 형국”이라며 “지금 우리 농가들이 믿을 수 있는 것은 한우자조금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으로 강단에 오른 농협사료의 이선복박사는 ‘최신한우 고급육 기술교육’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강원지역 한우농가들에게 최신 고급육 사육기술을 소개하고, 농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주=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