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우자조금의 사업규모는 52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최근 올해 한우자조금 사업규모를 농가 거출금액 26억(13만두)에 정부의 매칭펀드 26억을 합한 총 52억원 규모로 확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한 세부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승인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의 50%인 26억여원을 한우소비활성화를 위한 소비홍보에 투입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TV광고에 중앙과 지역민방, PPL광고 등을 포함해 15억2천여만원, 신문·잡지광고에 1억2천여만원, 소비촉진행사에 2억원 등이다. 농림부가 이번에 승인한 자조금 사업계획에는 한우유통투명화 감시단 지원항목도 포함돼 있다. 이 부분에는 3억1천여만원의 자금을 투입해 감시단활동비 및 장비 등을 지원하고, 감시단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감시의욕고취를 위해 우수감시단에 대해서는 소정의 포상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자조금 사무국은 본격적인 홍보 준비에 들어갔다. 사무국은 최소 추석 전에는 대대적인 소비홍보를 실시해 소비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한우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 중 하나인 추석이 홍보효과를 보기에는 더없이 좋은 때”라고 말하고, 추석 전에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해 자조금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소비홍보가 전개되면 그 동안 자조금 납부에 미온적이었던 일부 농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