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청의 보조로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이날 준공된 기성친환경한우단지는 10농가가 각각 200~300평의 우사를 신축하고 한우집단사육단지로 출발, 대전지역을 비롯한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공급하는 한우사육의 전초기지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갈수록 환경규제와 축사부지 확보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한우를 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는 농가가 많은 상황에서 대규모 한우단지를 신축, 한우단지 조성이라는 이지역 한우인의 숙원을 해결한 셈이다. 기성한우단지에는 친환경축사 2,000평, 운동장비가림시설 1,400평, 부속사 80평에 트렉터 결속기 디스크모아 축분수거기 퇴비살포기 등을 갖추고 1천1백30두 사육이 가능하다. 김헌구 대전축협조합장은 “최신시설의 우사를 갖추고 이제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하는 일만 남았다”며 “기성한우단지 준공을 계기로 기성지역이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한우산지로 정착하고 한우산업발전에 또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