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바이오텍은 오는 31일 임시주총을 개최해 새로 선임된 대표이사 등 신임 임원진을 승인하고 줄기세포 치료제와 DNA칩 기술 개발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문경엽 카이스트 연구교수와 부사장에 바스프코리아 출신 김병우씨, 사외이사에는 서연수 카이스트 생명공학교수와 김용문 전 보건복지부차관을 선임했다. 중앙바이오텍을 인수 한 미라셀은 최근 유상증자를 실시해 기존 자본금을 1억원에서 12억원으로 늘렸으며 최대주주는 일본 화학회사 ‘젠요’의 경영진인 재일교포 진선 양과 송남헌씨로 지분율 54%이다. 2차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42억원으로 늘려 중앙바이오텍 인수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바이오텍의 최대주주인 김무진 대표이사가 전체 주식의 25.85%에 해당하는 주식 193만 8560주와 경영권을 매매대금 106억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미라셀 측과 양도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