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각질 향상을 위한 방안 ① 가운 물을 마시게 하자 물론 완화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사람도 더위를 느낄 때 가장 먼저 시원한 물을 찾게 된다. 체열이 떨어지면서 호흡수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난각질에 영향을 주는 호흡성 알칼리증을 방지할 수 있다. 시원한 물은 사료섭취량을 늘려 줄 것이다. 닭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급수관이 뜨거운 열기에 데워지는 효과가 있으므로 가장 더운 시간대에 급수관의 물을 모두 빼고 새물을 받아준다. ② 사료섭취량을 늘리자 심야점등을 활용하여 선선할 때 사료를 먹을 수 있게 한다. 방법은 점등 16시간을 가정할 때 (5:00~21:00) 소등 1시간전(오후 8시)에 사료를 급이하고 12시~2시 (2시간) 점등하여 사료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단 17시간 점등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농장에서는 비권장사항이며 심야점등을 하다가 다시 정상으로 복귀하는 것은 산란에 지장이 없다. 심야점등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는 근거는 여름철 총배설강내 체온측정을 통해 가장 체온이 낮은 시간대가 심야임이 입증됐다. 새벽시간부터 2시, 5시, 12시, 21시, 24시 온도측정값은 각각 39도, 39.5도, 40도, 41도, 40도(2004년 강남부화장 세미나자료 인용) ※잘못된 상식:사료내 영양성분을 높게 공급하는 것이 난각질 향상에 반드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것은 산란율과 난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사료에 지방을 첨가하는 것은 사료섭취량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에너지가를 높이는 방법인데 이는 소화관내 사료의 이동속도를 늦추어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함이며 더위스트레스에 저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③ 방역관리 철저 농장의 생산성 저하를 가져오는 가장 큰 요인은 질병이라 할 수 있다. 바이러스 질병이 유입되어 산란 저하 및 난각질 저하가 발생할 경우 손실을 금액으로 산정하면 엄청난 금액이 산출된다. 난각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은 매우 많은데, 대표적으로 ND, IB, AI가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 있으며 2차적인 세균감염으로 피해는 더 크다. 특히 ND, IB등은 기초적인 백신접종과 추가접종, 오일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만일 질병에 감염이 되더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약병원성 AI의 경우에는 사실상 차단방역 외에는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없다. 필드에서 느끼는 바는 공기전파나 야생조류의 오염보다는 사람의 발이나 차량, 분변 등의 기계적 전파가 주 원인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철저한 차단방역만이 이 질병의 전염을 예방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덧붙이자면 이외에도 난좌나 기구의 이동, 백신접종팀, 폐사계 처리, 계분의 처리, 개나 다른동물의 통제 등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④ 칼슘의 섭취를 도와주자 계란 1개는 약 2g정도의 칼슘이 소요된다. 충분한 칼슘섭취를 도와주기 위해서 하루 중 2/3의 사료섭취는 오후시간대로 집중되어야 한다. ■ 자료제공 : 애니피아 김찬기 수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