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열 대한양돈협회장이 양돈인들의 결집을 거듭 당부했다. 최회장은 지난 4일 함양농촌지도소에서 이뤄진 진주산업대 양돈정보화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의 초청강연에 나서 “양돈산업은 그 외형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되고 있는 반면 종사자는 감소하고 있다”며 “때문에 산업에 대한 평가나 중요성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최영열회장은 “양돈인이 뭉쳐야 권익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생산자단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급격한 도시화와 환경규제하에서 친환경축산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양돈산업 실현을 위해서는 농지내 축사건축이 가능한 농지법 개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돼지생산이력제 시스템 도입 및 실질적인 분뇨자원화 대책 수립, 지방세로의 축산업 소득세 전환 등 현안 해결을 위해 협회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양돈농가들의 깊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