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우유와 분유가 오는 13일 북으로 지원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와 굿네이버스, 서울신문, CBS방송이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통일우유 보내기 운동’에 전국 각지의 낙농가를 비롯한 국민들의 성금으로 1차 지원계획을 밝혔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향후 연중 캠페인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려져 통일 우유보내기 운동이 조기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CBS방송의 통일우유 광고(SPOT) 방송 및 서울신문사의 통일우유캠페인 사고와 관련기사, 사설 등을 통해 전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어 대북 우유지원의 사회적 공감대가 마련에 일조하고 있다. 이번 통일우유 보내기 운동(사무총장 김방희)은 한민족 어린이 사랑 프로젝트로서 국내 잉여로 남아도는 우유를 가지고 통일의 밑거름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 취지이다. 더불어 국민들에게 우유가 어린이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점이 재차 부각되고 있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내 낙농산업 활로에도 새로운 전기가 되고 있다. 공동주최 단체인 서울신문사는 시리즈로 1면과 2면의 주요부분을 할애해 어린이 성장의 ‘종합영양제’로서 우유의 올바른 가치전달과 함께 미래 통일시대 ‘통일둥이’로 불리는 남북한 어린이의 체격적인 통일이 절실한 상황임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동시에 북한 어린이와 청소년 250만명에 대한 정부차원의 제도적인 우유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우유지원이 미래 통일시대에는 오히려 사회적 비용의 절감은 물론 신장차이에서 오는 동질성 회복에도 효과적임을 밝히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통일우유보내기운동과 같은 민간차원의 캠페인에 정부가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우유의 이미지를 높일 뿐 아니라 통일농업과 국민건강 차원에서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