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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만 걱정, 다이어트 소비자를 잡아라

올 상반기에 출시된 우유와 유제품은 지방성분을 대폭 낮춘 반면 칼슘·철분 등의 성분은 강화하여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이 비만을 걱정하며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음을 직시, 이들 소비자들을 위해 지방함량을 크게 낮추거나 아예 지방을 없애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유업체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롯데햄우유의 경우 지방성분을 0%로 아예 지방을 없앤 반면 칼로리도 매우 낮은 ‘아미노 무지방 우유’를 지난 5월 2일 출시했으며, 디엠푸드(주)도 지난 3월 15일 지방성분을 0%로 낮추고, 칼슘과 비타민을 강화 한 ‘덴마크 스킴 밀크’를 출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층을 공략하고 있다.
부산우유도 지방함량은 1.5%로 낮추고 칼슘·철분·비타민A·비타민D3를 강화한 ‘프리미엄 저지방 우유’를 지난 5월 25일 출시했으며, 건국유업도 지방은 0%로 낮춘 반면 유산균이 1ml당 1백만마리가 살아 있는‘강화저지방우유’를 지난 5월 31일 출시하여 앞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우유는 고급칼슘 원료에 칼슘의 흡수를 돕도록 비타민D3를 첨가한 ‘뼈에 쏙쏙 고칼슘 우유’를 1월 19일 출시한데 이어 1월 28일 일반우유 대비 칼슘을 2.3배 강화한 ‘엠비피우유’와 ‘엠비피 치즈’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매일유업의 경우는 유당을 완전 제거한 ‘유당분해우유’를 5월 18일 출시하여 유당분해 능력이 적어 설사가 잦은 소비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1월 20일에는 칼슘함량을 일반우유에 비해 2배 이상 강화한 ‘뼈로 가는 칼슘우유(리뉴얼)’를 출시했다.
롯데햄우유는 철분과 비타민 D3를 강화한 ‘산록우유’를 2월 13일 출시한데 이어 2월 16일에는 저지방우유에 알칼리성 식품인 고구마를 첨가한 ‘고구마 유’를 선보였다.
(주)빙그레도 지방은 낮추고 칼슘은 강화한 ‘식이칼슘 저지방우유’를 3월 3일 출시한바 있다.
이와 관련 유가공협회 김명길전무는 “서구에서는 이미 지방 2.0%우유가 시유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웰빙의 무드를 타고 체지방을 줄이는데 저지방우유가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저지방우유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우유내 지방함향이 3.5∼4.0%가 함유되어 있다고 해도 다이어트 또는 비만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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