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계육가공분사(사장 박치봉)가 육계 계열화사업을 시작한지 6년만에 월 매출 1백30억원을 돌파했다. 농협계육가공분사은 최근 지난 7월 사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사업계획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실적을 보이면서 월 매출 1백3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농협계육가공분사는 닭고기 유통사업, 냉동가공식품사업,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또래오래’를 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Business Portfolio)의 최적화 모델을 마련, 시장대응 능력을 갖춘 것이 꾸준한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계육가공분사 박치봉 사장은 올해 매출 및 손익에 있어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사업목표 초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사장은 그동안 수입물량의 폭증과 시세 폭락,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닭고기 계열화사업이 위기를 맞을 때마다 농협 계육가공사업은 협동조합의 주인인 양계농가 권익보호와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구축한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전 직원들이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사장은 사업 다양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과 발전을 통한 분배라는 사업개념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전 직원이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특히 “닭고기 유통 중심의 사업은 사업채산성의 한계와 외부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계획적인 사업운영이 어렵다는 것에 착안해 ‘또래오래’등 부가가치 창출형 사업구조로 전환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또래오래 사업을 핵심역량 집중사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 사업구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