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앞으로 서울우유 제품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식품 도매회사와 수출계약을 맺고 조합 멸균제품을 지난 5일 선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물량은 1차분으로 ▲희석과즙음료인 리이브 사과와 포도=1만4천개 ▲원두밀=4만개 ▲유청음료인 쌍떼=7천개 등 모두 6만1천개로 알려졌다. 또 내달에는 바나나우유와 커피우유 등 멸균제품을 미주지역에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며, 품목은 미주시장의 소비자 기호에 알맞게 다양화시킬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홍보실 김동기과장은 “수출량이 증가할 경우 수출용 제품은 앞으로 별도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지난 93년 홍콩으로 리이브제품을 처음 수출한데 이어 지난해와 금년 5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멸균우유를 수출한바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