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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KISTOCK 2005 ‘무늬만 국제행사’ 오명 벗는다

2주앞으로 다가온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5)가 ‘무늬만 국제행사’ 라는 오명을 벗어날 전망이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희진)는 지난 10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최영열 대회장(대한양돈협회장)과 최준구 대한양계협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노영한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장 등 공동주최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지기자간담회를 갖고 KISTOCK 2005가 실질적인 국제행사로 거듭날 것임을 확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진위측은 올해 박람회가 ‘03년 대회에 비해 2배 가까운 규모로 성장했을 뿐 만 아니라 지금까지 7개국 21개업체의 참가가 확정된 것은 물론 1백20개사 1백63명의 방한바이어 및 참관단의 유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추진위측이 밝힌 바이어 및 참관단리스트에 따르면 중국이 가장 많은 53개사 78명을 비롯해 ▲일본 15개사 20명 ▲방글라데시 13개사 13명 ▲사우디아라비아 10개사 11명 ▲미얀마 8개사 14명 ▲태국 8개사 14명 ▲이집트 5개사 5명 ▲호주 4개사 4명 ▲미국 2개사 2명 ▲네덜란드 1개사 1명 ▲러시아 1개사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각 단체와 기업초청 해외방문객들도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진위측은 전망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중국과 베트남의 축산유력인사가 초청될 예정인데다 영국양돈협회와 대한양돈협회의 협약체결 및 미얀마축산협회장의 방한 등 각국 축산관련 VIP들의 방한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전례없는 국제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람회 추진위측은 다소 늦기는 했으나 해외저널리스트프로그램, 외국 박람회 참가 등 해외홍보 및 참관객유치에 진력한 결과 기대이상의 괄목할 성과를 거둠으로써 중국 유명포털사이트의 초기화면에 뜰 정도로 해외에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그 요인으로 풀이했다.
윤희진 추진위원장은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의 경우 대규모의 바이어 방한을 희망하고 있으나 예산 및 검역상의 문제로 비자발급을 위한 초청장 발송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준비기간이 짧은 한계를 감안한다면 이번 행사의 외국 업체 및 참관객 유치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앞서 인사말에 나선 최영열 대회장도 “올해 대회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할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더욱이 제2의 식량산업으로 부상한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박람회 준비상황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연속성 확보를 위한 논의가 구체화되지 않고 있는데 실망감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윤희진 위원장도 이날 간담회에서 “외국 박람회 전문가의 조언대로 5년앞을 내다보고 홍보에 나섰더라면 훨씬 많은 해외업체와 참관객 유치가 가능했을 것”이라며 깊은 아쉬움을 표출한뒤 “주관단체는 않되더라도 최소한 차기박람회장 및 일정은 확정해 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연속성 확보 대책을 우회적으로 주문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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