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계란보내기 운동’이 북한당국의 요청에 따라 잠정 중단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1차로 김포지부에서 모은 계란 15만개를 북한으로 보낼 계획이었으나 북한당국의 요청으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양계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당국의 요청은 저장기간이 짧은 계란이 무더위로 인해 변질될 우려가 있고 저장상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양계협회는 생산량 증가로 인해 지속적인 계란값 하락에 따라 이를 안정시키고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북한에 계란보내기 운동’을 추진해 왔다. 한편 이날 선적키로 한 15만개의 계란은 각 사회복지단체에 기증됐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