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도 변화와 개혁에 부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 파주축협의 이철호조합장. 그는 “최근 우리 사회는 엄청난 변화가 몰고 오고 있건만 협동조합은 과거의 관습에 억매인 경영으로 많은 조합들이 합병을 하는 등 조합간판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며 조합경영에 있어 변화와 개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 파주 축협도 간판을 내리는 조합에 해당되지 말라는 법 없다며 개혁을 강조한다. 최근 우리 협동조합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협동조합 지도자로 떠오르고 있기도 한 이조합장은 지난 4년 동안 임기 중에 조합의 경영지표를 3배 이상 끌어 올리고 파주축협을 전국축협 중 손가락에 들어갈 정도의 최우수조합 선열에 당당히 올려놓아 지난 2월 달에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하기도 했다. 파주축협이 경기도내 축협 중에서도 상위그룹으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이철호조합장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임직원들의 피땀이 함께 어우러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탄탄한 신용사업을 바탕으로 한 조합원들의 농장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제사업 활성화는 축협 즉 협동조합이 가야할 길입니다.” 바로 그 길을 파주축협이 걷고 있다는 이조합장은 이번 경제사업 종합 물류센터 준공이 바로 그 역할을 대신할 것임을 자신 있게 내비쳤다. 그는 부천축협을 중심으로 한 배합사료 공장 컨소시움으로 사료공장이 준공되면 바로 서북부지역 배합사료 물류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이에 따른 경기서북부지역 양축농가들에게 사료공급 서비스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조합장은 4천억 원이 넘는 예수금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저리의 양축자금 지원은 물론 실질적인 지도사업을 전개, 조합이 조합원들의 양축경영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조합원 스스로가 조합을 사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이 곧 협동조합 경영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협동조합 경영을 잘 알면서도 쉽게 접근을 못하는 조합들이 항상 경영난에 빠져 위기를 몰고 온다는 이조합장은 항상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 조합원 스스로가 조합 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