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값이 4개월 보름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가 수도권 등의 계란 값 유통시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6일 현재 특란 기준 1백12원으로 5원이 올랐다. 특히 계란 상인들과의 산지거래에서 이뤄지고 있는 할인폭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실질 상승은 이보다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계란 값이 상승한 것은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휴가철이 끝난 이후 가정소비용 계란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형 할인마트들이 추석을 앞두고 고정고객을 확보차원에서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하면서 계란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계란 값을 끌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계란소비의 성수기인 추석을 한 달가량 앞둔 상황에서 추석 소비기간까지는 계란 값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후 계란값에 대해서는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