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기원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공수정교육은 농가에서 가축의 발정확인을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어 농가 스스로가 인공수정을 할 수 있는 능력만 배양하면 그만큼 수태율을 높일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경영에 많은 도움을 주어 매년 농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조합장은 또 “그동안 수 년 동안 가축인공수정 교육을 실시하면서 처음교육에 참석하는 농가도 있지만 지난해 교육을 받은 농가들도 있다며 보수교육을 통해 완벽한 인공수정 방법을 익혀 가축개량은 물론 농장경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농협가축개량사업소 김덕임박사를 강사로 초빙, 오전에는 이론교육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생식기를 이용한 교육과 더불어 생소를 직접 수정실습하는 교육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포천종고 축산과 학생들이 참석, 여름방학에 불구하고 자가 인공수정 기술을 습득코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포천시와 인접지역인 철원지역 양축농가들이 참석, 자가 인공수정교육을 받는 모습이 철원축협 합병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기댈 곳이 없는 절심함을 느끼게 했다. ■포천=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