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축협은 양축농가의 가축질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합원들에게 방역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지난 4월 22일부터 관내 전 조합원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순회방역은 안병호조합장이 조합 방역지원팀과 함께 조합원농가를 직접 방문해 방역소독은 물론 조합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조합원으로부터 건의 받은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조합운영에 반영한다. 안 조합장은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되는데 이미 조합장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에서 이처럼 전 조합원농가를 방문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은 지난 11년이 넘는 임기동안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준 조합원들에게 마지막 봉사를 하기 위해서다. 안 조합장은 “농번기를 제외하고 거의 매일 순회방역을 실시해 힘들기는 하지만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함평=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