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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우유 노조, 임금인상 아니면 조합원 보조 중단을

서울우유 노조는 그동안 요구해 온 임금인상률 13% 수용 또는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보조비 중단 등 2가지 중 하나라도 지키지 않을 경우 총파업키로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동조합위원회(위원장 유태희)는 지난 19일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지 3개월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교섭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어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수밖에 없었다고 동기를 밝히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19일 하오 7시 현재 찬성표가 80% 이상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조합은 이미 지난 12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사측이 임금인상을 수용하지 못할 경우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유질개선비·조사료구입비·환경개선부담금 kg당 49.78원전도 삭감되어야지 그렇지 않을 경우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는 노조측에서 요구하는 안에 대하여 지난 17일·18일 양일동안 대의원 대표와 축산계장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했으나 이렇다 할 대안을 찾지 못하였다.
노조 한 관계자는 “최근 우유판매량이 전년대비 93%로 저조한 것은 광고비 등 영업비용이 경쟁업체 대비 1/4 수준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경쟁업체와 상반되게 차입금이자가 5월말까지 35억원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측은 5월말까지의 유질개선비 1백30억원을 6월에 지급한 처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측 한 고위간부는 “서울우유는 지난 68년 동안 국내 낙농산업을 견인해온 만큼 노사가 만족치는 못하나 수긍할 수 있는 협의가 D-day(24일)전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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