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무주축협(조합장 배진수)의 고병석(51) 전무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단장을 맡아 화제이다. 고 전무는 순수 아마추어 배구팀인 한국 유스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지난 7월 21부터 8월1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린 제9회 세계 유스 여자배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유럽을 비롯한 중남미 강팀들과 겨루어 선전 끝에 5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5월 필리핀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 유스 여자배구대회에서는 강팀 중국에 간발의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해 스포츠계와 축협인들 속에 주목을 받고 있다. 고 전무는 ‘체력은 곧 조직의 힘’이라는 신념으로 그동안 진안무주축협의 배구동호인을 규합하여 업무 외 시간을 활용, 직원들의 체력단련은 물론 팀워크를 다져오면서 기회 있을 때마다 직장대항 및 지역 간 대회에 출전해 매번 상위 입상으로 주위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진안무주축협 배구동호인회의 실력은 전북관내에서는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 최고의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고 전무는 “탄탄한 조직력을 요구하는 직장 내 분위기 쇄신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높이는데 있어 스포츠를 권하고 싶다”며 “직장 내 밝고 건강한 분위기가 무엇보다도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진안=김춘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