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노동조합위원회(위원장 유태희)는 지난 25일 안산소재 3공장에서 직원 1천1백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기본급 인상률을 당초 13%에서 7.5%로 하향조정하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백10표·반대 5백8표·무효 2표 등의 결과가 나옴에 따라 25일부터 정상 업무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는 매월 7억2천5백만원, 연간 87억원의 임금을 추가로 지급하게 됐으며 1월부터 8월까지의 소급 적용분 58억원을 내달 초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 노조는 그동안 사측에 요구해온 임금인상률 13% 수용 또는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보조비 중단 등 2가지 중 하나라도 24일까지 지키지 못할 경우 총파업(1939호 5면 참조)키로 하고 안산소재 3공장에서 파업에 들어갔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