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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협-롯데, 브랜드 한우 유통 손잡았다

농협과 롯데가 브랜드 한우고기 유통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와 롯데마트사업본부(대표이사 이철우)·롯데슈퍼사업본부(대표이사 조병무)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잠실 롯데마트 본점에서 전남 동부권 8개 조합 연합브랜드 한우인 ‘지리산 순한한우’를 롯데마트ㆍ롯데슈퍼 등 전국 70여개 판매장에 독점 공급ㆍ판매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석우 대표와 롯데 이철우·조병무 대표이사, 강광파 소시모 상임이사, 순한한우브랜드사업 참여 축협 조합장, 관련농가, 농협과 롯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단장 신강식·고흥축협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고품질 ‘지리산 순한한우’를 롯데에 연간 약 3천두 이상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브랜드 한우고기의 고정적인 판매처 확보로 축산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제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들은 또한 이번 협약으로 소비자들은 전국의 70여개 롯데마트·롯데슈퍼에서 맛과 품질이 균일한 ‘지리산 순한한우’를 생산이력추적시스템으로 직접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손쉽게 믿고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유통투명성이 확보된 농협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한우고기를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받아 타 유통업체와 차별화를 기해 브랜드 축산물 유통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물 유통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체결의 의미에 대해 “국내 최대 축산물 생산자단체로서 신뢰성이 높은 농협과 전국적인 유통망을 보유한 롯데가 제휴했다는 점에서 브랜드 한우고기 시장의 대폭적인 판도 변화와 함께 브랜드 축산물의 거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 관계자는 “그 동안 대형유통점의 확산 등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기존 시장전략만으로는 생산농가들의 권익보호에 한계를 절감하면서 축산물 유통구조를 소매유통에서 도매유통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도매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이번 협약체결의 결실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지리산 순한한우’가 단일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전국 유통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앞으로 기존에 개발된 광역브랜드를 중심으로 축산물 도매유통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기능 강화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체결에 이어 농협과 롯데는 롯데마트 본점 앞 광장에서 소비자들은 대상으로 ‘지리산 순한한우’ 시식회와 브랜드 심벌·로고 선포식, 쇠고기 생산이력추적시스템 시연회등을 가졌다.
신정훈·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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