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50명의 육계자조활동자금(이하 자조금) 대의원 선거가 오는 10월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76개 선거구(시·군)에서 치러지게 됐다. 또한 육용종계와 삼계등의 경우 자조금 거출비율이 육계와 차등화됐다. 육계공동자조금설치준비위원회(위원장 한형석·한국계육협회장)는 지난 23일 분당 수의과학회관 대강당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대의원 선거일정 및 선거규정(안) 등을 승인하는 한편 한형석 공동준비위원장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겸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공동준비위는 이에따라 내달 10일까지 시·군별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및 투·개표 장소 확정과 선거인명부 통보를 마치고 22일 선관위에서 선거공고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통해 10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경기 15개 선거구, 34명 ▲강원 5개 5명 ▲충북 7개, 12명 ▲충남 14개, 33명 ▲전북 9개, 26명 ▲전남 12개 22명 ▲경북 7개, 10명▲경남 6개, 7명 ▲제주 1개, 1명 등 모두 76개 선거구에서 1백50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 31일 당선자를 공고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같은 도별 선거구 및 대의원수는 사육규모와 농가수를 50:50의 비율로 적용, 축산물소비촉진에 관한법률에 의거해 산출된 것으로 광역시의 경우 대부분 1명 미만이어서 도에 포함해 선거구를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충남 당진군 선거구와 전북 익산·군산시 선거구, 정읍시 선거구, 전남의 나주시 선거구의 경우 최다 대의원 배출 선거구로 떠오른 반면 경남의 김해시·양산시·창원시·마산시·울산시·부산시 선거구의 경우 6개 시·군이 포함됐으나 단 1명의 대의원만이 배정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육용종계업계 자조금 거출비율과 관련 집중 논의에 나선 결과 의견합의를 끌어내지 못한채 위원들의 거수를 통해 ‘종계와 육계, 삼계, 기타 등은 자조금 거출 비율을 차등화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다만 거출비율의 경우 관련업계로 구성된 소위원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