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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탐방/인제축협 생축사업장

“협동조합의 생축장사업은 조합원들에게 한우농장의 모범답안을 제시하기 위한 사업으로 일반농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새로운 사양관리 기술을 적극 반영해 이를 검증하고 조합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축협(조합장 김대현)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생축장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사양관리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사료비 절감을 위해 농산부산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배합사료 1포에 kg당 1백원 정도의 등겨 40kg 정도를 혼합해 급여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사료비를 40%정도 절감하고 있다.
등겨를 혼합해 상대적으로 사료의 질은 거칠어졌지만 고급육 생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인제축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자체소유 조사료포 1만2천평과 임차조사포 6천5백평에서는 연간 60톤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해 생축장에 냄새는 물론 가축질병의 매개체인 파리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특히 매년 겨울철에 태어나는 송아지들이 강원도의 계절적인 특성상 폐사가 발생되던 것이 지난겨울부터는 단 한 마리의 폐사도 없이 관리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번식장애로 인해 번식우를 비육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일단 임신한 번식우들은 1백% 송아지를 생산하고 육성율도 1백%에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생축장 운영에는 운영자의 역할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생축장 사업을 시작하면서 생축장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석균 장장(현리지소장)은 한우관련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기술과 생축장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 장장은 “생축장의 규모의 확대보다는 내실 위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생축장 운영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조합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농가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장장은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협동조합 생축장 경영자 교육에서 알게 된 비비테크노의 ‘부르민’을 알게된 이후 생축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사료비 절감은 물론 번식장애 해결, 냄새, 파리구제 등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산 222번지에 위치한 인제축협 생축장은 8월말 현재 총 1백14두의 한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번식우는 71두를 확보하고 있고 앞으로 2백두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번식우 확대를 통해 지역한우농가들에게 번식우을 분양 농가의 실질적 소득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규모의 확대보다는 한우농가들이 필요한 각종 정보를 생축장에서 검증을 통해 농가들이 손쉽게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내실위주의 운영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인제축협 등 강원도지역 축협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강원도 광역한우브랜드 ‘하이록’의 모범답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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