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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본산 종돈 수입된다

일본산 종돈 수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종돈장 및 돼지AI센터에서 일본산 종돈 수입을 추진, 잇따른 현지실사 등을 통해 국내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빠르면 오는 10월중에 일본산 종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본산 종돈이 듀록품종을 중심으로 주로 수입돼, 종돈장의 한 계통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AI센터의 경우 정액채취 등 즉시 상업 목적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종돈선진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본산 종돈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급속한 브랜드화와 함께 육질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국내 돈육시장 추세가 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양돈컨설팅연구소 안기홍 소장은 “일본의 경우 근내 마블링이나 균일성 등 종돈의 육질개량이 상당수준에 올라온 것으로 평가될 뿐 만 아니라 소비시장에서도 돈육품질에 따른 가격 차이가 크다”며 “국내 양돈업계가 육질에 대한 육종개량 방향을 아직 정립하지 못한 상황에서 점차 품질이 강조되고 있는 브랜드화 추세하에서는 분명히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일본산종돈이 70년대 초 미국산 종돈과 흡사할 정도로 등지방두께가 두껍고 지제가 좋다는 점도 국내 종돈업계의 관심을 끄는 한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돼지AI센터인 KSAI 정관석 대표는 “수차례에 걸친 현지의 종돈장 및 AI센터, 돼지고기 판매점 방문과 고기시식 과정을 거쳐 일본산 종돈 도입의 필요성을 확신하게 됐다”며 “이는 곧 품질중심의 브랜드 사업정착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관련 종돈업계 관계자들은 “최근의 소모성질병 확산과 브랜드화 추세에 따라 특정한 유전능력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국내 실정에 맞게 접목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또 현행 종돈관련 규정 자체도 현실에 맞게 개선작업이 이뤄짐으로써 종돈개량 노력을 뒷받침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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