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가 한우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한 명분으로 창립된지 어언6년이 되었습니다. 1기 회장단은 한우협회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고, 2기에 접어들어서는 그 기틀을 다져 생산자단체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생산자단체로서의 자리매김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협회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우산업의 위치 또한 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한우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해 협회와 한우농가들은 수많은 날을 수입생우 입식저지운동과 한우자조금의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해 왔으며, 소비자와 함께하기 위해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3년 대종상영화제에 동참함으로서 소비자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한우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한우농가들 스스로 함께 하여야 한다는 의지에서 이루어진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한우산업은 한우자조금을 바탕으로 홍보와 유통투명화 활동 등을 병행해 나가면서 한우농가의 권익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사업을 추진하여 나아가 어느 한사람 소외되지 않은 한우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제5회 한우인의 날 행사를 기점으로 한우자조금의 거출과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법제화를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한우농가 여러분! 산업화가 촉진되면서 축산의 현실은 점점 어두워져만 가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 상황이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 힘들만큼 전 세계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한우산업은 이 같이 급변하는 세상 속에 기댈 곳 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농가여러분 한우산업은 그 누가 대신 지켜주지 않습니다. 농가 여러분 스스로가 지켜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협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의 힘을 빌려주신다면 책임지고 한우산업을 지키겠습니다. 한우산업은 한우농가 스스로가 지키고 발전시켜나간다는 의지를 가지고 우리는 지금까지 보다 더 노력하고 합심할 때 수입개방의 높은 파고를 이길 수 있습니다. 항상 협회를 아껴주시는 한우농가 여러분 한우협회의 주인은 바로 당신입니다. 제5회 한우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