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는 지난달 29일 3급 이상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하반기 축산경제부문 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 결과 축산경제는 7월 계획대비 106.8% 성장한 9천3백27억원의 사업실적을 보여 전년 동기 대비 8.4%, 7백23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가공분사의 경우 고돈가가 지속되는 어려운 사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사업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1.3% 성장했으며 계육가공분사도 또래오래 가맹점 확대 개설과 신규거래처 개척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나가면서 계획대비 115.4%, 전년 동기 대비 49.9%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축산물판매분사는 단체급식 거래처 확대와 군납물량증가 등으로 계획대비 117.2%, 전년 동기 대비 27.4%의 성장세를 보였다. 축산유통부는 돼지출하 물량감소로 치열한 원료돈 확보경쟁에도 불구하고 소 취급두수 증가 등으로 계획대비 106.8%, 전년 동기 대비 9.4%의 사업실적 증가를 나타냈으며 축산지원부도 종돈사업 호조와 한육우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정액판매량 확대 등으로 계획대비 108%의 사업실적을 달성했다. 축산컨설팅부는 비육우 출하물량 증가와 계통사무소의 분석의뢰 증가 등으로 계획대비 117.9%, 전년 동기 대비 24.3%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날 송석우 대표는 “통합이후 축산사업장이 사업정리 대상으로 분류되는 등 아픔을 겪었지만 이제는 타 부문에서 ‘축산경제 따라하기’라는 분위기가 확산될 정도로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은 축산경제 전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축산경제는 사업기반을 확실하게 닦는다는 각오로 능동적인 자세를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 대표는 “양축조합원과 회원축협으로부터 신뢰받는 중앙회가 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계획에 조합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시키자”고 말하고 “협동조합 본연의 임무인 경제사업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시키자”고 강조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획일적인 인사에서 탈피해 조직에 기여하는 직원은 개인별 성과분석에 따른 인사관리로 확실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주목받았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