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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화제의 목장/경기 안성 광대산목장

웰빙 시대에 ‘웰빙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젖소의 사육 환경도 ‘웰빙 환경’이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광대산목장(대표 이명원)은 그런 ‘웰빙 환경’에서 ‘웰빙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곳이다.
우선 광대산 목장에 들어가면 스피커에서 흘려 나오는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이 은은하게 울려퍼진다. 젖소가 한가로이 되새김질하면서 그런 음악 감상에 빠진듯한 분위기다.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같은 분위기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 사육되고 있는 젖소들은 하나같이 기름을 바른듯 윤기가 나고 파리나 해충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또한 주목되는 것은 목장주 이명원대표가 아들 광수씨(30)에게 목장 대물림을 원하고 있고, 아들은 두말없이 부친의 말에 따랐다는 것이다.
특히 광수씨는 지난해까지 영국에서 유학을 했던 유학도였다는 사실이다.
광수씨는 “목장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대가를 보상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깨끗한 환경을 가꾸고 안전한 우유를 생산하면 장기 전망도 좋기 때문에 대도시 셀러리맨에 안주하는 것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목장을 선택했다”며 그동안 유럽 유학에서 보고 들은 견문을 목장 경영에 활용할 생각이라고 당당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
목장 규모는 2만5천평의 초지에 젖소 80마리중 40마리에서 착유를 하고 있는데 쿼터 1천3백kg이지만 실재 우유 납유는 1백kg가 많은 1천4백kg이며, 우유 등급은 전량 1등급이라고 한다.
여기서 또한 주목되는 것은 우유 등급이다.
이명원 대표는 우유 등급을 좋게 받기 위해 그동안 많은 고생과 경험을 했다고 한다. 이런 저런 좋다는 방법을 모두 써 보았지만 별로 신통치 않았다는 것.
그런데 바이오앤그린텍 송시헌 사장을 만나면서 그 해법을 찾았단다.
처음 송사장을 만났을때도 크게 기대하지 않고, 한 번 더 속아보자는 심정으로 바이오앤그린텍의 ‘밀크피드’와 ‘소마노’ 분말을 급여한 결과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
그 예상치 못한 좋은 결과란 다름 아닌 소의 건강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원유 체세포수도 현격하게 줄어들어 만연 2등급 원유에서 1등급 원유를 생산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여기다 젖소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등 환경까지 개선하자 낙농 분위기가 하루 아침에 달라졌다는 것이다.
한편 이명원 대표는 목장을 대물림하기 위해 자신의 해결해야할 일이 있다며, 무허 축사 양성화 문제를 꺼냈다.
이 대표는 “무허 축사 양성화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려는 축산인도 없지 않겠지만 목장을 대물림하고 낙농을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가 확실하게 보이는 경우는 무허 축사를 양성화해 줘야 한다”며 옥석을 가려 무허 축사 양성화가 하루 빨리 이뤄졌으면 좋게다고 거듭 피력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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