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남 진흥회 농가 대표 20여명은 전남지역의 85%가 진흥회 농가임을 강조하며, 낙발협 위원 선임시 전남 농가가 배제된데 대해 불만을 강하게 표했다. 이들 대표들은 또 최근 기준원유량 원상회복을 위한 활동과 집유체계 개편과 관련 협회의 대응활동이 미약하다며, 전남 진흥회 농가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승호낙농육우협회장은 “농가들이 협회를 믿고 따라 줄 것”을 주문했으며, 참석한 농가대표들은 협회의 공식입장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낙농가들은 특히 정부나 협회 모두 각각의 입장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낙농’이라는 큰 틀에서 하나되길 바란다며, 3시간에 걸린 회의에서 무엇보다 ‘희망’만 보고 간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회는 전남 진흥회 농가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빠른 시일내에 협회 공식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