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긍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쉼 없이 정진해 꼭 이루겠습니다. 그리고 그 자랑스러운 고지 위에 대한민국의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 농민과 농업의 자랑스러운 깃발도 함께 꽂겠습니다.” 지난 1일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는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직원 조회에서 1천여명의 임직원에게 ‘농협의 축산발전 연구후원 기금 10억원 출연’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황 교수는 “그 동안 정부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주셨고 기업들도 소중한 성원의 손길을 보내 주셨지만 오늘의 연구지원기금은 저를 비롯한 저희 1백84명 국내외 연구진 모두의 가슴속에 따스한 성원의 마음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저희는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면서 소중한 뜻이 담긴 우리 농민과 축산인들의 염원을 다시 아로새기겠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기금을 활발한 연구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저희가 지금까지 10마력의 엔진을 가진 연구 동력을 지녔다면 오늘을 계기로 1천마력의 엄청난 추진력을 지닌 새로운 연구의 원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날 조회에 앞서 황 교수에게 축산발전 연구후원 기금으로 10억원을 전달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