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일군)는 지난달 30일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경남 한우고급육 및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창수 부본부장과 경남도 축산과 한일문 사무관,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 정재경 박사, 종축개량협회 신철교 경남지부장, 전국한우협회 정호영 경남도지회장 및 한우농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우고급육 부문과 한우초음파 육질진단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한우 고급육 부문에는 지역별 브랜드 한우 9두, 한우농가가 직접 출품한 10두가 함께 도체육질 평가를 받았다.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는 17개 지역축협의 축산컨설턴트 34명이 출전한 가운데 초음파기계를 활용, 생체한우의 육질진단을 실시한 후 사후 도체등급과의 오차를 비교해 오차가 가장 적은 순으로 평가했다. 농협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우리 한우는 고급육 출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도 고급육 출현율이 35%에 불과하다”며 “일본 화우의 경우 고급육 출현율이 73%나 되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실정인데 초음파 진단기술 상용화와 매년 지역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고급육 출현율 상승을 가속화 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권재만 |